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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멋진남자 김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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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

 

 

간단스토리

 

폭주족 출신의 주인공 김태랑이 어떤 계기를 맞아 샐러리맨이 되기로 결심한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보는 화끈한 성격과 끈기, 한 마디로 이 시대에 '멋진남자'란 이런 것이다!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주인공 곁으로는 자연스레 힘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몰리게되고 그를 발판으로 샐러리맨 정점을 향해 달려간다.

 

패배도 있다

 

하지만 그런 김태랑에게도 패배는 있다. 소년만화에서 늘 그러하듯 패배 후 더 강해져 상대방을 제압하는 패턴이 멋진남자 김태랑에서도 나온다. 물론, 그 과정이 어느정도 개연성이 있어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라 재밌게 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주인공은 작가의 내면을 반영하기 마련이고, 그 때문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김태랑의 행보에는 상당한 무리수가 있다는게 개인적인 판단이다. 물론, 1994년에 연재를 시작했으니... 벌써 약 30년전에 나온 만화책이기에 그 당시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아마 지금 시대 젊은 사람이 본다면 "이게 말이나 돼?"라며 혀를 내두를 것 같은 느낌. 

 

어쨌든 재미는 있다

 

그럼에도 멋진남자 김태랑은 재밌다. 이는 보는 독자는 필연적으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보고, 주인공의 화끈하고 화통한 성격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멋진남자 김태랑은 현실적인 샐러리맨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에 맞는 배경 설정과 전문 용어들, 그리고 그에 맞는 사람들의 심리가 제대로 표현되었기에 재미를 부정할수는 없을 것 같다.

 

시리즈도 있다

 

확실히 멋진남자 김태랑은 인기가 많았던 모양이다. 멋진남자 김태랑 이후 '신 샐러리맨 김태랑, 김태랑 머니게임, 김태랑 오십세 등' 다양한 후속편이 나왔으니 그 인기를 대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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