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생존게임

간단한 스토리

지구 전체 규모로 대지진이 일어나 세계는 엉망이 되고 일본인 주인공 역시 이 사태를 피하지 못한다. 당시 친구들과 등산(?)을 하던 주인공은 운좋게 큰 탈 없이 생존하게 되지만, 이미 세계가 엉망인 된 판국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물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했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주인공과 가족을 찾아 황폐해진 세상을 여행하는 생존 만화책이 바로 생존게임이다.

현실적인 매력

만화책 생존게임은 상당히 현실적인 매력이 있다. 판타지가 아니라 그야말로 현실 그 자체. 학생이었던 주인공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방법, 야생 동물로 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방법등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방법들을 묘사함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찐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말해서 그림체가 영... 와닿는 그림체는 아니다. 하지만 만화책 생존게임은 그림체로 승부한다기보단 스토리로 승부하는 만화책이라서 한번 보기 시작하면 어느덧 생존게임에 빠져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준 별점은 만화책 생존게임이 재밌다는 점도 분명 한몫을 했지만, 추억 보정도 아주 쬐금 있을테니 감안해줬으면... (사실 하도 오래전에 봐서 구체적인 스토리 기억이 잘 나지 않음 ㅠ)